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고등학교 시절 읽은 데미안의 구절은 대학 입학후 7년동안 끊임없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즐겁지만 가끔은 고통을 대가로 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샌 세계를 파괴한 기쁨을 느낄 때마다 고통을 내놓으라고 내미는 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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