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야심작!! 메밀소바 맛면!!!
올해 여름을 겨냥하고 나온줄 알고 클리앙 사게에 올렸더니 나온지 오래됐댄다. ㅡㅅㅡ;;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둥
뭐 어찌됐건 처음 얼굴을 마주했는데 맛도 보지 않고 지나칠 수 없는 일.
메밀소바 미친듯이 좋아하기까지 하니 무얼 망설이랴. 낼름 두봉지를 사왔다.
흐어 보기만해도 시원한 파란색 봉지 과연 맛은 어떨까!!
첫 테이스팅(와인이냐-_-;)은 정석대로 따라해줘야 한다. 그래야 제품이 가진 본연의 맛을 볼 수 있으니까.
면을 삶아 데치고. 예전에 와플 믹스를 곱게 골라내려고 사뒀던 채. 이제서야 써먹는다.
자고로 이런 면은 물기없이 꽉 짜내야 맛있다.
액상스프 맛을 살짝 보니 우리집에 있는 가쓰오부시 간장과 크게 차이가 없다. 조금 실망이다.
이정도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지 않은가!! 어쨌든 시원해야되니까 얼음은 필수
그릇이 좀 빈티나지만 어쨌든 완성!! 어디 맛좀 보자
총평: ★★★☆☆
이유: 어쨌든 메밀소바의 시원하면서 달콤짭쪼름한 맛을 따라가려고 노력 많이 한게 보인다.
하지만 메밀소바 + 알파가 없다. 짜파게티는 짜장면의 맛을 그대로 따라하려기보단 20% 부족한 짜장 맛을
짜파게티만의 독특한 맛으로 채워넣었다. 짜장에선 맛볼 수 없는, 하지만 짜장을 살짝 대체하면서도 짜파게티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즐거운 맛을... 그래서 짜파게티는 라면계의 영원한 대부이며 명작이다.
농심 메밀소바는 그런 정체성이 부족하달까.
그래서 명작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을 뛰어넘는 범작임은 분명하다. 메밀소바 맛을 가격대 충실히 재현. 그래서 별 세개. 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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