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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Thought

남자 혼자 사는 향긋한 집 만들기 - 세레니티 향초

*이 사용기는 세레니티 향초 블로그 http://blog.naver.com/youhee523 주인장님의

향초 공짜로 받고 후기 쓰기 이벤트에 눈이 멀어 향초 한 개 협찬받아 쓰는 후기임을 미리 밝힙니다.



집안 향긋하게 하는데는 페브리즈?보다는 향초

사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별로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남자의 뜨거운(-_-) 냄새가 나지 않으면 오히려 다행이라고나 할까.

뭐, 주인장은 잘 못 느끼지만 저 혼자 사는 집이라고 예외겠습니까. 


그래서 페브리즈 이런거 뿌려보고 했지만 효과는 정말 뿌릴 때 말고는 전혀 없더라구요

에어형식을 사자니 리필 비용도 아깝고 인공향이 별로 좋지도 않구요. 

양키 캔들을 사서 그 강렬한 발향에 반했지만 가격 생각하니 선뜻 꾸준 구매에 손이 안 가긴 합디다. 



양키캔들 이후 약 3개월. 다시 냄새가 원상태로 돌아갔을 무렵

후기를 쓰면 향초를 주신다는 이벤트에 눈이 멀어 후, 후기 쓰겠습니다. 하니 냉큼 보내주셨슴다



깔끔한 포장과 금속 케이스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양키캔들은 유리라 처음 볼 땐 예쁘지만 태우고 나면 탄 자국이 별로 보기 안좋거든요. 타고 난 뒤에도 무척 깔끔한 장점이 

일단 눈에 띕니다. 



요렇게 친절하게 설명서도 첨부해 주셨습니다. 사실 섬세하지 못한 남자들에게

이런 설명서는 무척 소중합니다. 설명서 없었으면 불어서 훅 껐을겁니다. 



발향력은 양키 캔들에 비해서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원룸을 향긋하게 하는데는 충분한 정도입니다. 

(은은한 향기랄까, 양키캔들처럼 '으~하하하 나 향초 켰소' 라고 자랑하는 듯한 강렬한 발향력까진 아니라는 얘깁니다)


세레니티 향초 최고의 장점은 바로 심지가 나무라는 것.

양키 캔들을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양키캔들은 심지가 가늘어서

밑바닥까지 타지 않아요. 약 1cm 정도가 남는데 안 그래도 비싼 녀석이

남아서 안 타고 있어서 어떻게든 심지를 세워 태워보려 했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가 나무라서 그런지 요 친구는 바닥까지 깨끗하게 탑니다. 

물론 액상도 상당히 수명이 길어서 현재 약 10시간 정도 태웠지만 반 정도 남았구요.

초가 녹은 다음에도 잘 굳으니 뭔가 재활용하는 느낌 ㅡ,.ㅡ;;이 들어 좋습니다.


사실 남자의 향초 리뷰는 지극히 실용적입니다. 흠흠. 

여자들 리뷰처럼 이런이런 상황에서 쓰면 좋을거 같아요~~ 혹은 보들보들해요~~ 와 같은

상상과 감각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가격을 소개합니다 ㅡ,.ㅡ;; 요 제품 기준 한 개 8,000원. 연소 시간은 20시간 정도라고 나와있고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도 비슷합니다.


저처럼 혼자사는 남자분들은 비싼 양키캔들 대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 

훌륭한 가성비를 가진 양초에요 훗훗